고성군(군수 최평호)은 2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0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경상남도 자랑스러운 농업인상 자립경영부문에서 고성군 마암면 정대영 부부가 공동으로 수상했다고 밝혔다.
정대영 씨는 1999년 처음 고성에 양란 재배기술을 도입`` 2005년부터 고성양란수출농단 대표자 직을 맡으면서 소속농가들과 공동사업을 우선으로 공동육묘`` 공동재배`` 공동출하 등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영농법을 전수해 수출 농업의 활성화에 기여해오고 있다.
정대영 씨는 양란 수출에 모든 열정을 쏟은 결과 경상남도 제6회(2001년) 10만불 수출탑`` 제10회(2006년) 10만불 수출탑`` 제11회(2007년) 100만불 수출탑`` 제13회(2009년) 50만불 수출탑을 수상해 경남의 수출 농업 육성에 크게 기여했다.
이날 상을 수상한 정대영 씨는 “부부가 공동으로 수상해 더욱 기쁘고`` 오늘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수출 농업의 활성화에 더욱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20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 농업발전유공자로 고성군 거류면 (사)한국농업경영인거류면회 이민원 회장이 농업인 부문을 수상하고`` 고성군 농업정책과 신동민(지방농업8급) 씨가 공무원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