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AI 플랫폼 ‘아이톡톡’기반 온라인 교실 확대 도-농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겠다.”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26일 고성을 찾아 고성군청 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경남교육이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모델”이라며`` “고성 군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교육`` 새로운 미래교육의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후보는 기자 간담회를 마친 뒤 고성음악고를 찾아 둘러보고`` 고성 청년회의소에서 고성 지역 시민· 학부모와 간담회를 열며 고성지역 일정을 소화했다.
박 후보는 고성 지역 간담회 자리에서 지난 8년 동안 경남교육은 무상급식과 고교무상교육 조기 시행으로 교육 공공성을 강화하고`` 행복학교를 중심으로 새로운 학교 모델을 제시했으며`` 전국 최초로 빅데이터-AI 기반 교육 체계를 들여 미래교육체제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또`` 교육감 임기 동안 고성행복교육지구 운영`` 고성음악고 개교`` 도청`` 군청과 협력사업으로 영오초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 대흥초 학교공간혁신과 시설개선 지원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간담회 자리에서 고성교육 현안을 들은 박 후보는 고성이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도시 구실을 하기 위해 도·농간 교육격차를 없애는데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무엇보다`` ‘아이톡톡’을 이용해 국어`` 영어`` 수학 과목에 대한 심화학습을 제공하고`` 농촌지역 학생의 문화체험활동비 지원`` 다문화 학생을 위한 기초학력 지원 강화와 같은 자세한 계획을 제시했다.
긴급돌봄시스템 운영`` 캠퍼스형 방과후학교와 방과후 순회 강사제 확대로 돌봄과 방과후 학교를 내실화하고`` 농어촌학교에 보건교사를 확대 배치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설명했다.
박 후보는 “경남의 농촌지역은 이미 인구소멸 위기를 체감하고 있다.”며 “수준 높은 학교교육으로 인구소멸 위기를 이겨내고`` 더 좋은 고성을 만드는 일에 마지막 힘을 다하겠다”라며 강한 뜻을 나타냈다.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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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AI 플랫폼 ‘아이톡톡’기반 온라인 교실 확대
도-농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고성 군민 여러분.
지난 8년 경남교육은 역동의 시간이었습니다.
2014년`` 저는 70년 경남교육의 역사에 새로운 변화를 약속하며`` 제16대 교육감에 취임했습니다. 행복학교와 무상급식을 통해 교육의 공공성 확대와 새로운 학교 교육의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2018년부터는 제17대 교육감으로서 전국에서 가장 먼저 미래교육체제의 기반조성을 위해`` 경남 미래교육의 거점 기관인 ‘미래교육테마파크’가 올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빅데이터-AI에 기반한 학생맞춤형 교육 플랫폼 ‘아이톡톡’은 이미 모든 학교에 자리잡았습니다. 올해 스마트 단말기 보급 사업과 함께 맞물려`` 학생 맞춤형 교육체제의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고성 군민 여러분.
저는 교육감 임기 중 고성교육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2018년에 고성행복교육지구 운영을 시작하고 올해는 교육부에서 앞서가는 혁신교육지구로서 고성을 미래교육지구로 선정하였습니다. 또한 다양성이 보장되는 교육을 위해 경남고성음악고등학교를 개교했습니다.
도청``군청과 협력사업으로 영오초등학교를 작은학교살리기 사업으로 지정하고`` 대흥초등학교를 경남형 학교공간혁신 모델로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경남항공고의 기숙사 시설개선`` 영현초`` 마암초`` 동광초 등에 소규모 체육 시설 설치`` 특수교육대상자 학교 시설 확충 등으로 낙후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존경하는 고성 군민 여러분.
경남교육은 이제 새로운 모습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교실도`` 학교도`` 교육도 이전보다 더 새로워질 것이며`` 마을로`` 미래로 교육의 영역은 더 넓어질 것입니다.
첫째`` 코딩에서 인공지능까지 학생맞춤형 미래교육을 경남에서 가장 먼저 챙기겠습니다.
둘째`` 기초학력부터 진로·진학까지 학생이 가진 개별성을 삶의 힘으로 키우겠습니다.
셋째`` 학교폭력 예방부터 쾌적한 화장실까지 맘(Mom) 편한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넷째`` 어린이집 영아부터 학교 밖 청소년까지 경남의 모든 아이를 빠짐없이 챙기겠습니다.
다섯째`` 초등돌봄에서 에듀페이까지 교육의 무한책임 시대를 열겠습니다.
여섯째`` 농어촌부터 원도심까지 교육격차 없는 고른 출발선을 보장하겠습니다.
일곱째`` 교실에서 마을까지 지속 가능한 미래`` 지속 가능한 경남을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고성 군민 여러분.
지금 대한민국의 교육은 대도시와 중소도시 농어촌 지역의 교육격차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그 누구도 교육의 기회`` 과정`` 결과 그 모든 것에서 소외되거나 배제되어서는 안됩니다. 기초학력지원센터와 온라인 교실 확대로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찾아가는 대입설명회`` 진로진학 상담을 통하여 고성의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기초학력에서 벌어진 학습격차는 학년이 높아질수록 회복하기 어렵습니다. 권역별 기초학력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조기 진단과 개입이 가능하게 하고 심리``정서적 부분까지 다층적으로 지원이 가능하게 하겠습니다. ‘아이톡톡’에 기반한 국어``수학``영어 과목에 대한 온라인 심화 강좌를 개설하여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언제 어디서나 자기 수준에 맞게 수강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아울러 농촌지역 학생의 문화체험활동비 지원`` 다문화 학생을 위한 기초학력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긴급돌봄시스템 운영과 캠퍼스형 방과후학교`` 순회 강사제 확대`` 농어촌 학교에 보건교사 확대 배치로 돌봄과 방과후학교를 내실화시켜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 드리고 안전한 학교를 학부모님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고성 군민 여러분.
이제`` 경남교육이 대한민국 미래교육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함께 해 주십시오. 군민 여러분의 선택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합니다. 경남의 농촌지역은 이미 인구소멸 위기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준 높은 학교교육을 통해 도농간 교육격차를 극복하고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더 좋은 고성을 만드는 일에 마지막 힘을 다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선택이 자랑스러움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 쏟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