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새우철을 앞둔 11월 2일`` 이상근 군수가 삼산면 삼봉어촌계를 찾아가 어업인들을 격려하고 현황을 살폈다.
삼봉어촌계 새우 양식장은 바다 일부를 제방으로 막고 수문을 만들어 바닷물을 바꿔가면서 새우를 기르는 양식장으로`` 5월에 들인 어린 새우들은 가을이 깊어지는 지금이 가장 맛있을 때이다.
고성군에서는 현재 16곳 새우 양식장에서 155톤 정도 새우를 생산·판매하는데`` 삼봉어촌계에서도 해마다 30톤의 새우를 팔고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 어업인들이 땀과 정성`` 노력으로 길러낸 새우가 소비자 밥상을 건강하고 풍성하게 만들기를 기대한다”며 “가리비에 이어 고성 특산품으로 자리 잡아가는 새우 품질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고성군 행정도 어업인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에서 생산 하고 있는 새우는 흰다리새우 품종으로 키토산과 타우린이 풍부하고`` 칼슘· 단백질·아미노산이 많이 들어 있어서 환절기에 약해진 기력을 보충해주기에 알맞은 식품이다.
새우요리 방법도 간단해서 따로 거창하게 조리하지 않아도 굽고 찌는 것만으로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새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