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근 고성군수가 5월 3일 고성읍 대독리 일원 대독교 현장을 찾아 다리 안전 점검에 나섰다.
1994년에 준공된 대독교는 최근 경기도 성남시 다리 무너진 사고와 비슷하게 한쪽 끝은 고정돼 있고 다른 끝은 받쳐지지 않은 상태로 있는데, 이는 2016년 대독천 황토뚝방길 조성사업 때 산책로를 만들기 위해 대독교에 보도교로 추가 설치한 것이다.
현재 대독교는 안전 등급이 B등급(양호)으로, 이 군수는 해당 다리 약한 부분과 사이 벌어짐, 탈락 여부, 주요부재와 연결부위 파손변형 여부를 확인하고 다리 곳곳을 살피고 만일의 사고를 대비하고 안전 상태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고성읍 월평리 매수마을 주요 용수공급원인 월평저수지를 찾아 함께 살폈는데, 저수지 둑이 가라앉았는지 여부, 방수로 파손, 권양기 작동 유무를 살피고, 수혜민의 안전과 용수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면밀히 살피고 빠른 조치를 취하라고 당부했다.
관내 농업용 저수지는 분기마다 1회 점검하고, 기준 이하 등급 저수지는 따로 예산을 확보해 정밀점검한 뒤 개보수사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