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깊은 선율로 저물어 가는 2013년 물들여
고성군여성합창단은 12일 오후 7시, 고성군청 대회의실에서 군민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고성군여성합창단은 최병식 지휘자의 섬세하고 경쾌한 지휘와 최지혜 반주자 반주 아래 단원들은 맑고 깊은 선율로 저물어 가는 2013년 12월의 밤을 아름답게 물들였다.
불이 꺼진 무대에서 ‘One Candle(한 촛불)’를 첫 곡으로, ‘땅위엔 평화’, ‘아침의 노래’, ‘섬집 아기’, ‘두껍아/문지기’, ‘빨강머리 앤’, ‘엿 사시오’, 가요 메들리 등 다양한 장르의 12곡을 선보였다.
특별출연으로 한국연예예술협회 이순택 통영지회장이 색소폰으로 ‘Stand by your man’, ‘로라’, ‘아름다운 강산’을 노련한 연주로 들려주었으며, 아카펠라 엑시트(EXIT)가 출연해 ‘담배 가게 아가씨’, ‘The Lion sleeps tonight’, ‘Shape of my heart’, ‘러브 송 메들리’, ‘Pretty Woman’ 등 감미로운 목소리를 들려줘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영덕 단장은 “차가운 겨울밤지만, 연주회를 통해 따뜻한 사랑이 울려 퍼지기를 바란다”며, “계속해서 멋진 연주회가 이어질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들의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정욱 교육복지 장은 “고성군여성합창단이 계속해서 무한한 꿈을 펼치고, 지역의 문화 예술 발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관심을 가져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