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색·면 작업으로 시간을 담은 사진 작품전
The Color – Ocean
강신태 사진작가의 첫 개인전이 열렸다.
2014년6월17일(화)~6월22일(일)까지 진주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 이번 강신태 작가의 첫 사진전은 작가가 지난 몇 년간 기획한 것으로 강 작가만의 독특한 색·면 작업으로 탄생된 작품을 선보여 전시실을 찾는 이들의 발걸음이 줄을 이었다.
첫 전시회를 연 강신태 작가는 독특하다는 평가를 받는 이번 사진전에 대해 “아직까지 실험적인 장르다”고 말하며 관람객들의 반응을 살피는 기색과 함께 호평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기자 : 첫 개인전을 축하드립니다. 전문 작가가 아니신걸로 압니다. 혹시, 지금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요?
강신태 작가 : 저의 직장은 광고회사입니다.
기자 : 사진작품 활동을 시작한 배경이 있다면?
강신태 작가 : 직업상 상업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시작했는데, 지금도 그런 사진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기자 : 강신태 작가는 사진으로 여러 번 공모전수상 경력이 있는데, 이번 첫 개인전을 아주 특별한 장르?에 대한 도전이라고도 말할 수 있겠습니다. 본인이 시도한 것이 어떤 작업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강신태 작가 : 예. 그동안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이 직업과 관련해 상업사진을 집착해 왔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색을 사진으로 담아 보고자 몇 년 전에 시도 했던 ‘색’에 대한 작업을 본격적으로 사진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기자 : 작업에 대한 과정을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강신태 작가 : 혹자는 “이게 회화지 사진이 아니지 않느냐” 고 하는 말씀들을 더러 듣게 됩니다. 처음 유성페인트로 작업할 때 페인트끼리의 섞임과 표면 장력으로 인한 색상들과의 경계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페인트를 벽지위에 부어 놓고 나의 생강을 불어 넣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페인트 끼리 섞여버리기 때문에 적기에 순간 촬영으로 마무리해야 합니다. 이대로 작업된 페인트를 그대로 굳힐 수 있을까 해서 몇 시간을 놓아뒀더니 굳지도 않고 처음 의도된 작업의 결과물이 없어지고 섞여버리더군요. 아직 부족한 첫 작업이고 개인전이지만 사진에 생각을 담는다고 노력했습니다.
강신태 작가와의 인터뷰 이후 만났던 현재 JJSLR 사진클럽 신용철 회장과 정강섭 작가에게도 흔쾌히 작품해설을 해준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
‘일’ 속에서 사진이라는 매체로 다양한 장르와 공존하는 JJSLR 사진클럽작가들, 어쩌면 이들은 급변하는 21세기에 한 숨 쉬어가는 법을 아는 사람들 중에 한명인지도 모른다. 이들은 결코, 전업작가를 꿈꾸지는 않는다.
The Color – Ocean
강신태 작가
경력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인문대학교 자유전공 사진영상트랙
진주산업대학교 Photo Media Academy 8기 수료
전)경상남도 환경사진 공모전 운영위원 2009~10
진주남강유등축제 기록팀장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전JJSLR 사진클럽 회장
수상
제1회 진주시 관광사진 공모전 은상 2008년
개천예술제 기록 및 모델사진 공모전 동상 및 수상
경남일보 아이사랑 사진공모전 입상 다수
매일신문사 어린이사진전 입상 다수
전시
진주산업대학교 Photo Media Academy 8기 그룹전 2003
JJSLR 사진클럽 정기사진전 2005~2013
뉴질랜드 여행사진 그룹전 5인5색전 2008
The Color-Ocean 2014
현재
문화출판인쇄 전무
JJSLR 사진클럽 정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