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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나라의 큰 외교관 김용식, 가장 세계적이고도 가장 한국적인 작가로 불리는 김용익 두 선생의 고향은 바로 통영이다. 이 두 분은 통영에서 유년시절을 보내며 세계무대에서 자신들의 꿈을 이뤄냈다. 두 형제의 생가가 그들을 영원히 기리는 기념관으로 오늘 재탄생했다.
통영 출신인 한국 외교계의 전설 김용식 전 외무장관과 세계가 극찬한 마술의 펜 김용익 소설가의 생가를 리모델링한 기념관이 많은 내외빈과 유족들이 자리한 가운데 17일 개관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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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식 선생의 사위 서원철 |
본 행사에 앞서 한국문인협회 통영시지부 허순채 회원과 김해숙 지부장이 두 선생의 작품 일부를 낭송하며 따뜻한 마음으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김동진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김용식,김용익 기념관 조성사업을 위해 생가를 선뜻 희사해 준 김용식 선생의 장남 김수환 목사에게 감사를 표하고 감사패는 오늘 기념식에 참석하지 못한 김수환 목사를 대신해 동생 김보경 여사가 대리로 수상했다.
▲ 두타사 가릉빈가 합창단
▲ 동생 김보경 여사
유족을 대표해 김용식 선생의 사위 설원철 씨가 두 분의 업적을 인정하고 기념관을 건립해 준 통영시의 너그러움과 환대에 깊이 감사한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끝으로 오늘의 자리를 축하하기 위해 두타사 가릉빈가 합창단이 축가를 합창하고, 내외빈과 유족이 함께 테이프 커팅을 한 뒤, 기념관을 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