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2월 7일 스탠포드호텔 그룹과 “도남관광지 호텔 및 콘도미니엄 개발사업”에 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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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4일, 통영시와 호텔개발사업에 관한 MOU를 체결한 데에 이어, 이날 사업 전반에 대한 실시협약을 체결한 스탠포드호텔 그룹은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서울과 파나마, 칠레 등에서 호텔업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호텔 그룹이다.
실시협약에 따르면, 스탠포드호텔 그룹은 해외자본 200억 원을 포함한 총 5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남관광지 내 약 2만㎡의 부지에 270실 규모의 고급호텔과 콘도미니엄을 건립하기로 했다.
본 사업의 이행을 보증하기 위해 10억 원의 현금을 통영시에 예치하고, 본 사업에 필요한 인허가 등 제반절차를 이행하며 통영시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공유부지 공급과 행정절차 이행에 최대한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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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스탠포드호텔 그룹은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외국인 투자법인 설립과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당해지역이 관광지조성계획 변경 등의 행정절차가 선행돼야 하므로 관광사업계획승인 등을 거쳐 금년 8~9월 경 착공해 2016년 말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통영시의 이번 호텔유치 사업은 대규모의 외자를 유치한 사례로서 침체된 도남관광지 개발과 통영관광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본 사업에 따른 1,850억 원의 생산파급효과와 150여명의 직접고용을 포함한 1,3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오므로써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