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김동진)는 지난 11월 4일부터 11월 6일까지 3일간 중국 칭다오에서 개최된 국제어업 박람회에 참가했다.
연말로 다가오는 한/중 FTA 체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국 수출 품목을 확대하기 위해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 굴수협`` 근해통발수협`` 멍게수협`` 정선수산`` 대원식품`` 세양물산`` 통영제주수산`` 한진물산`` 굴키우는 남자`` 빅마마씨푸드 등 통영시 관내 10개 수출업체가 참가했다.
통영시는 “깨끗한 통영바다`` 위생적인 통영수산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위생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통영시 독립부스를 별도로 설치해 수출 상담장을 마련하고`` 멸치`` 해삼`` 멍게`` 굴 등 수산물을 활용한 시식행사 진행으로 박람회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번 박람회 주요 수출상담 성과를 살펴보면 먼저`` 내년부터 통영멍게 중국수출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멍게수협이 북경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톡특한 향과 맛을 선호하는 중국인이 늘어난 탓인데`` 멍게수협은 중국 수출용 멍게는 고품질 고급화 전략으로 고부가를 창출할 계획이다.
멸치도 중국과 대만 수출길을 열었다. 중국산 지리멸에 비해 품질이 월등한 한국산 멸치에 큰 관심을 나타냈으며`` 대만 바이어도 곧 통영을 방문해서 생산공장을 확인하고 수출입 거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그 밖에도 빅마마씨푸드의 천연조미료도 천연식품으로 사업영역을 확장중인 중국 동인당을 통해 중국진출이 가능해 졌고`` 해삼`` 활 각굴도 관심을 보이는 바이어들로 수출 상담장이 복새통을 이뤄 중국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동진 통영시장은 ‘15.11.4.일 박람회장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주최한 수산물 수출포럼에 『수산물 수출특화 통영시 대중국 교역 활성화 사례 및 전략』발제자로 나서 통영시 대중국 수출 3단계 실천 전략을 발표해서 주목을 받았으며`` 발표를 들은 중국 바이어가 통영시 독립부스를 찾아 수출상담이 진행되기도 했다. 통영시는 내년에는 미국`` 중국`` 유럽 등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 비즈니스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