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통영시에서는 시원한(Cool) 통영을 만들기 위해 시내버스 승강장 2개소에 냉방안개(cooling fog)를 설치하기로 했다.
통영시를 찾는 관광객이 처음 만나게 되는 시외버스터미널 앞 시내버스 정류장에 냉방안개(cooling fog)를 설치하고 8월 1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냉방안개(cooling fog)는 봉평오거리 버스승강장 1군데에 추가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
냉방안개(cooling fog)란 정수 처리한 물을 특수노즐을 거쳐 빗방울의 1``000만분의 1 크기의 인공안개로 뿜는 것으로`` 더운 공기와 만나 기화하면서 주위 온도를 3~5도 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다.
통영시에서는 위생 안전을 위해 정수 처리된 수돗물을 쓰며`` 뿜어져 나오는 물은 알갱이가 매우 작아 곧바로 기화되기 때문에 옷과 피부에 닿아도 젖지 않는다고 밝혔다.
통영시는 지난겨울 생활밀착형 추위대책으로 중앙시장`` 서호시장처럼 오가는 사람이 많은 전통시장 가까운 시내버스 정류장에 온열의자를 설치하여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