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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렌타인데이 아닌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 일!!!
  • 고성인터넷뉴스2015-02-12 오전 10:17:03

 

우리가 잊지말아야 할 것을 잊고 사십니까?

기억해야 할 것을 기억하고 사시는지요?

 

214일은 발렌타인데이에 앞서 민족의 영웅 안중근 의사가 침략자 일본으로부터 사형선고를 받은 날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이 날을 기억하게 하자.

 

아래 사진은 사형집행 5분전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께서 손수 아들을 위해 지어주신 수의를 입고 찍은 사진이다. 죽어서 주검이 된 후에야 입는 수의를 살아서 직접 입고 죽음을 맞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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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후에 사형선고를 받은 아들 안중근 의사에게 어머니 조 마리아 여사가 띄운 편지다.

 

"네가 어미보다 먼저 죽은 것을 불효(不孝)라고 생각하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한사람 것이 아닌 조선인(朝鮮人) 전체(全體)의 공분(公憤)을 짊어진 것이다.

 

네가 항소(抗訴)를 한다면`` 그건 일제(日帝)에 목숨을 구걸(求乞)하는 것이다.

나라를 위해 딴 맘먹지 말고 죽으라.

 

아마도 이 어미가 쓰는 마지막 편지(便紙)가 될 것이다. 네 수의를 지어 보내니 이 옷을 입고 가거라.

 

어미는 현세(現世)에서 재회(再會)하길 기대(期待)하지 않으니 다음 세상(世上)에는 선량(善良)한 천부(天父)의 아들이 돼 이 세상에 나오거라."

 

그리고 아래는 안중근 의사께서 동포에게 남긴 유언이다.

 

"동포(同胞)에게 고()

내가 한국(韓國)의 독립(獨立)을 되찾고 동양(東洋)의 평화(平和)를 지키기 위해 3년 동안 해외(海外)에서 풍찬노숙(風餐露宿 모진 고행)을 하다가 마침내 그 목적(目的)을 이루지 못하고 이곳에서 죽노니`` 우리들 이천만 형제(兄弟)자매(姉妹)는 각각 스스로 노력(努力)하여 학문(學問)에 힘쓰고 농업(農業)`` 공업(工業)`` 상업(商業) 등 실업(實業)을 일으켜`` 나의 뜻을 이어 우리나라의 자유(自由) 독립(獨立)을 되찾으면 죽는 자() 남은 한()이 없겠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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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아래는 안중근 의사께서 면회 온 아우들에게 남긴 유언이다.

 

"내가 죽은 뒤에 나의 뼈를 하얼빈 공원(公園) 곁에 묻어 두었다가`` 우리나라가 주권(主權)을 되찾거든 고국(故國)으로 옮겨다오. 나는 천국(天國)에 가서도 또한 우리나라의 독립(獨立)을 위해 힘쓸 것이다. 너희들은 돌아가서 국민(國民)된 의무(義務)를 다하며`` 마음을 같이하고 힘을 합()하여 큰 뜻을 이루도록 일러다오. 대한독립(大韓獨立)의 소리가 천국(天國)에 들려오면 나는 춤추며 만세(萬歲)를 부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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