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olleh-TV Ch.789 고성방송에서 FULL HD 화질로 보실 수 있습니다.
丙申년 대보름을 맞아 올 한해의 액운을 떨쳐내고 행운을 비는 마암면 제20회 정월대보름 달집놀이 행사가 펼쳐졌다.
22일`` 마암면 농업 경영인회가 주최하고`` 고성군과 동고성농협 마암면 기관체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선조들의 얼과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 면민 화합의 장과 신명난 한판을 만들자는 취지로 마암면민 100여명이 모여 윷놀이와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로 시작됐다.
행사장을 찾은 최평호 고성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흠이 없는 한 해가 되고`` 항상 건강하고 가정에 행운과 더불어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 합니다”라며 오늘이 복을 비는 자리인 만큼 가정의 평안과 복이 많기를 바란다며 행사를 진행하는 마암면민들을 축하했다.
이 밖에도 동고성농협장과 황보길 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이을상 마암면장과 여러 내빈들도 참가한 면민들에게 만복을 기원하는 인사를 했다.
행사 중간 중간에는 마암면의 여러 인사들이 기탁한 푸짐한 상품들로 행운권추첨이 이뤄지고 마암면 농악대의 지신밟기 등 흥겨운 농악공연도 펼쳐졌다.
이어진 본격적인 기원제의 시작으로 마암노인회 회장의 주도로 ‘소지’ 올리는 행사가 진행됐다. 좌집사에는 이태수 전회장`` 우집사로는 김종수 현부회장이 참여했다. 소지는 면소지`` 부정소지`` 몸소지`` 마을소지`` 우마소지`` 농협소지 등의 순서로 마암면 발전위원회위원들과 각 마을 이장들이 같이 동참해 기원제를 진행했다.
소지올리기 순서가 마무리 돼 갈 즈음에는 마암면 풍물패의 흥겨운 풍물공연에 어울리는 한바탕 신명이 펼쳐졌다.
간절한 소망과 기원이 담긴 달집에 매달린 소지과 함께 달집을 태울 때에는 모두가 활활 타오르는 달집을 보며 한 해의 행운과 소원을 비는 시간을 가졌다.
* 쿡-스카이라이프 가입자와 올레-스카이라이프 가입자나 올레 라이브 가입자면
전국 어디서나 고성방송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