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어느 고등학교에 재직하시는 선생님의 페북 담벼락에서 가져왔습니다. 선생님이 아주 인기가 많은가 봅니다. 용서를 바라는 댓글을 단 걸로 보아 학생들과 선생님의 사이가 참 좋아 보입니다.
읽고, 댓글을 보고 있으니 옛 생각이 절로 나는데다 입가에 미소도 번집니다. 참 재미있는 사제지간입니다.
참 그런데, 이 나무가 보통이 아니군요. 선생님께서는 가시나무라고 하시는데요. 남학생 몇 명이 거뜬히 숨어 담배를 피울 만합니다.
아래는 선생님이 쓰신 글 그대로 입니다.
<긴급속보>
모락모락 연기가 피어오르는
담배나무 발견!
크고 무성한 가시나무 둥치와
... 가지, 잎사귀 위에는~~~¥¥¥
가시나무새가 사는 줄 알았는데
어라~ ㅋㅋㅋ 사상초유의 사건.
나무 속 에서 담배 피우는 학생이 발견됐다. 꼼짝 마라! 닌 이제 주금이닷!
아무도 모를 줄 알았지? 메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