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란 도란 부자(모녀)사랑캠프 열려
경상남도 고성교육지원청은 10월 19일과 20일 양일간 부곡로얄호텔에서 관내 중학생 부자(모녀) 50명이 참가한 ‘도란도란 부자(모녀) 사랑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바쁜 일상으로 인해 자녀와의 대화가 부족한 아버지, 어머니와 자녀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서로의 이해를 깊게 하고 화목한 가정 분위기를 조성하며, 나아가 자녀의 바른 인성함양을 할 수 있도록 실시한 특별프로그램이다.
첫째 날은 부자(모녀)의 사랑을 확인하는 부자요리자랑과 손 본뜨기, 부모와 자녀의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술과 소통을 통한 이해와 배려의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소통과 힐링’이라는 주제로 한 특강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둘째 날은 화합과 단결이 필요한 도미노작업을 실시했다.
캠프에 참가한 한 아버지는 “너무 바빠 평소에 아들과 대화할 시간이 없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아들과 대화를 할 수 있게 돼 좋았고 호텔에서 단 둘이 같이 자고 사우나도 하면서 부쩍 커버린 아들을 보니 대견하기도 하고 흐뭇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들은 “아빠는 항상 바빠 일만 하는 사람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아빠의 사랑을 확인하게 되고 가족들을 위해 묵묵히 일하시는 아빠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형규 교육장은 “부자(모녀)간의 소통으로 가족에 대한 사랑과 감사를 확인하는 시간이 되는 특별한 추억여행을 만들고 나아가 소통이 있는 사랑이 넘치는 가정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