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내 폐교 이용 위해 지역협의체 협의회 열어

경상남도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전제동)은 3월 24(월), 25(화) 이틀 동안 고성 관내 폐교 가운데 쓰지 않는 폐교를 두고 이용 방안을 찾기 위해 마을 이장을 비롯한 마을 대표들, 고성군청과 폐교가 있는 면사무소 업무담당자가 참여한 가운데 지역협의회를 열었다.

고성교육지원청은 폐교 이용으로 공익 가치를 높이고, 폐교재산 이용 계획을 세울 때 지자체와 지역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상시 협의체인 지역협의체를 지난 3월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개인에게 폐교를 빌려주는 형태로 이용되다가 현재는 쓰지 않고 있는 폐)삼오초등학교, 폐)거류초대장분교장, 폐)동해초대동분교장 3곳 마을대표들과 지자체 관련 업무담당자가 함께 마을 자체에서 이용하는 방안과 지자체나 개인에 매각하는 방안을 두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 참석한 마을 대표들은 “폐교는 지역민들 추억과 마을 역사가 함께하는 소중한 장소이다. 따라서 지역민들이 공유하고 쓸 수 있도록 마을복지시설이나 지역민 소득증대시설과 같은 공익을 주는 쪽으로 쓰이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냈다.

고성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양영삼)은 폐교에 대한 지역민 관심과 애정에 공감하고 있고, 그런 바람이 이루어지도록 고성군과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면서, 아직 이용하고 있지 않은 나머지 폐교가 있는 마을에도 협의회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