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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가저수지 일원 농촌테마공원으로 변모
  • 이둘남 기자2010-06-08 오후 8:13:20

- 고성 “대가지구” 농림수산식품부 선정 농어촌테마공원 조성

- 사업비 60억여 원 투입 내년부터 본격 사업 착수


고성군 대가면 유흥리와 암전리 일대 대가저수지 주변에 농어촌테마공원이 조성된다.

 


이 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비와 지방비 60억여 원이 투입돼 향후 4년간 추진된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한국농어촌공사에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의뢰하고 전문가 집단의 자문과 지역주민의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계획을 확정하여 내년부터 본격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부터 경상남도와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계획을 수립했으며, 대가면발전추진위원회(위원장 제준호)에서도 테마공원조성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주민교육, 타 지역 성공사례 벤치마킹을 수차례 실시하고 편입토지 사용 사전 동의를 받는 등 군 행정과 주민이 일치가 돼 준비를 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고성 대가지구가 지난 4월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사업타당성 검토 심의를 거쳐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수변데크ㆍ산책로 설치, 수변생태공원ㆍ생명환경 연꽃단지ㆍ공연장 조성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생명환경농업과 전통문화, 그리고 자연환경을 자원으로 하는 주민 참여형 생명환경테마공원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가면 주민들은 주민자체 영농조합법인을 결성해 약10ha 규모의 연꽃단지를 조성하고, 450여종의 세계 희귀 연꽃을 볼 수 있는 연꽃학습체험장을 만들고 연뿌리, 연잎, 연꽃, 연씨 등을 식용과 약재로 판매하기로 하는 등 주민소득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농어촌테마공원이 조성될 대가저수지는 도내 2번째 규모의 큰 저수지로 주변 자연경관이 수려해 평상시에도 많은 탐방객이 찾고 있는 곳으로 연꽃단지와 생명환경농업단지, 충효테마파크, 녹색농촌체험마을과 연계 개발해 사업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지역 경관을 개선해 주민휴식공간 제공 등 정주여건 조성은 물론 관광객 유치로 지역발전의 큰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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