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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금 폭행, 금품 갈취한 가출청소년 검거
  • 한창식 기자

고성경찰서 강력팀은 같은 학교 친구를 폭행 감금한 후 집단 구타해 중상을 입히고 금품을 빼앗은 가출청소년을 검거했다.


가출한 선후배 지간인 이들 피의자들은 지난 19일 오전, 돈이 떨어지자 또래 학생들의 돈을 갈취하기로 하고 고성읍 소재 모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고등학교 1학년인 피해자 2명을 집단 구타해 현금 1만 6천원을 빼앗는 한편, 같은 날 오후 11시경부터 자정까지 고성읍 소재 ○○모텔에서 피해자들이 돈 가진 게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감금 구타해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


한편, 2명의 피해자들이 학교 기숙사에 들어오지 않은 것을 동급생들이 경찰에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들어가 이들 피해자들을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피의자이 피해자들을 풀어주자, 경찰이 피해자들을 상대로 사건경위를 밝히려 했으나 피의자들의 협박으로 허위진술을 하고 있음을 직감한 경찰의 설득으로 사건 실체를 파악하고 피의자를 특정해 긴급체포하게 된 것이다.


현재 경찰은 이들 피의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로 오늘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있다.


피의자

연번

성 명

직 업

주 거

비 고

1

박○○(17세)

고1년

고성읍 (가출청소년)

구속영장 신청

2

이○○(17세)

고1년 중퇴

구속영장 신청

3

허○○(18세)

불구속 입건

4

박○○(16세)

5

이○○(15세)

중2년

6

김○○(14세)

중3년

7

이○○(14세)

중2년

8

박○○(여,18세)

중3년 중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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