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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소식]대성초, 방산초
  • 이은지 기자2011-05-26 오전 11:02:30

고성군 특수학급 담당교사 자율장학 협의회 개최

 

고성군 특수학급 담당교사 자율장학 협의회가 지난 24일 대성초등학교에서 개최됐다. 관내 특수학급 담당교사 19명이 참석해 좋은 협의회의 장이 됐으며, 고성교육지원청 최규정 장학사는 특수학급 담당교사들을 격려하고 지도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자율장학협의회는 ‘2011. 고성 특수학급 장학 계획’에 의거해 1년에 4번 개최되며, 수업의 질적 향상과 자율연수를 통한 교육정보의 교환, 현안 문제 협의 등 고성군 특수교육의 발전을 모색하는 회의로 매년 개최돼 왔다.

 

2011년 1/4분기 자율장학협의회는 대성초등학교 이종환 교사는 “티볼게임”을 주제로 한 체육수업을 ‘뉴 스포츠(new sports)’의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 티볼을 활용한 재미있는 놀이형식의 공개수업으로 진행했다.

 

일반아동에 비해 인지도와 운동능력이 떨어지고 수업의 집중도가 낮은 특수아동에게 티볼 수업은 자연스럽게 수업의 집중도를 높이고 경기를 통한 경쟁심과 성취감을 불러일으킨 좋은 수업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수업을 마친 후 교사들은 협의와 토론 과정을 통해 수업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서로의 정보를 교환,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며, 이후 이어진 최규정 장학사의 경남 특수교육시책, 현안문제 제시, 앞으로의 발전방향에 대한 연수가 이어졌다.

 

이날 협의회를 준비한 대성초등학교 박우근 교장은 `일반 아동들과는 달리 많은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특수아동들을 지도하는 특수학급 담당자들에게 자율장학협의회와 같은 발전적인 장학활동이 더욱 더 활발히 진행되기`를 바라고 앞으로 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방산초, 산악인 엄홍길의 불굴의 도전 정신과 끈기를..... 

 

고성 방산초등학교(교장 박경숙) 전교생은 25일, 세계최초로 희말라야 8000m 16좌를 완등한 산악인 엄홍길을 기리는 전시관을 찾았다.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고성군 영현면 출생)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관이 방산초등학교 안에 있는데도 학생들이 직접 찾아 볼 기회가 없었던 점이 아쉬워 고성사랑향토체험학습을 기해 관람 기회를 갖게한 것이다.

 

고성사랑향토체험학습은 고성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2009년부터 방산초등학교가 자체적으로 실시해 온 프로그램이다.

 

전시관에서는 히말라야 영웅 엄홍길의 일생과 1985년부터 23년동안 목숨을 걸고 히말라야 8000m 16좌를 모두 완등하기까지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전시한 것을 관람하고 이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가까운 거류산에 대한 몰랐던 전설을 처음 알았으며, 엄홍길산악인과 함께하는 거류산 등산축제의 산행코스를 1학년부터 전교생이 같이 등반해 봄으로써 호연지기를 기르고 자연보호 활동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6학년 학생들은 “TV에서만 본 엄홍길이 고성인이라는 게 무척 자랑스럽고, 직접 거류산을 등산해 보니 땀에 흠뻑 젖고 무척 힘들었지만 끈기를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돼 보람이 있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엄홍길 휴먼재단의 봉사활동, 장학 사업 등의 이야기를 듣고 숭고한 인류애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와 됐으며, 미래꿈나무들에게 대자연에서 배운 꿈과 희망, 용기와 도전정신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학교 측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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