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소방서(서장 이귀효)는 13일, 화재발생시 대형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터널소방안전대책을 수립하고, 고성2터널(통영방향)에서 현장대응력 향상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고성소방서,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순찰대, 의용소방대원 등 50여명과 소방차, 구급차 등 12대의 장비가 동원됐으며, 고성2터널(통영방향) 1000m지점에서 추돌사고로 인한 차량화재가 발생하여 터널 내 연기가 가득한 상황을 설정해, 부상자를 안전하게 구조하고 화재를 신속히 진압하는 훈련이 진행됐다.
또한 터널은 구조적ㆍ지리적 특성에 따른 화재발생시 연소확대의 위험성이 높고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동반될 수 있는 터널에 대해 자위소방대와 실제 훈련을 통해 상호간 진압기술을 숙달 연마함으로써 화재 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진압능력을 향상을 위함으로, 중점훈련 사항으로는 터널 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차량통제 ▲ 인명구조 ▲터널 내 연기배출작업 ▲화재진압훈련 등으로 소방대원들의 특수재난 사고수습 대응능력 등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고성소방서 관계자는 “터널화재 특성을 감안, 화재 등 유사시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훈련을 실시하고, 대응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 보다 효율적인 터널 소방안전대책에 반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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