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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생명환경농업 메뚜기, 미꾸라지 잡기 체험행사 개최
  • 한창식 기자2011-10-12 오전 11:55:48

 

고성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명환경농업이 올 한해 결실을 맺으며 소비자 단체 회원 등 원근각지로부터 온 수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 가운데 메뚜기잡기와 미꾸라지 잡기 체험행사가 열렸다.

 

고성군은 9일 오전 개천면 청광단지에서 2011 생명환경농업 메뚜기와 미꾸라지 잡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 농협중앙회 고성군지부장 김형열

 

 

이번 행사는 고성군이 시행하는 생명환경농법으로 긴꼬리투구새우와 메뚜기, 미꾸라지 등 사라져가던 수생동물들이 서식하면서 건강한 자연생태계로 되살아나고 있는 현장을 직접 보여주고 체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행사장에는 이학렬 고성군수와 박태훈 고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농-축협관계자들과 각지에서 온 학부모와 학생들, 소비자단체 등 5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고성군은 4년 전 부터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한방영양제와 토착미생물로만 키운 생명환경농법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주목을 받고 있다.

 

생명환경농업은 화학비료와 농약의 과다사용으로 소비자들로부터 불신을 당하는 관행농법과는 달리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하고 환경을 살리는 자연 순환형 농업 시스템으로 메뚜기와 미꾸라지 잡기 등 체험행사를 통해 자연농법으로 재배된 안전한 농산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고 있다.

 

 

 

특히, 올해는 벼베기와 탈곡 체험 행사도 함께 마련돼 도시에서 자란 아이들에게 다양한 농촌체험을 접하게 할 수 있는 학습의 장이 되고, 장년층에게는 어릴적 동심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부대행사로는 생명환경 떡 맛보기 체험장과 생명환경 쌀 판매 부스가 설치되는 한편, 2012 경남고성공룡엑스포 홍보 전시부스도 마련돼 엑스포 홍보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행사를 마친 참가자들은 주최측에서 마련한 도시락과 음료를 나누며 고성군 개천면 청광 들판에서 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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