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2일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실에서 공무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성인지 정책 수행능력을 꾀하고자 `2011년 공무원 성별 영향평가`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한국국제대학교 허영희(경찰행정학부) 교수가 초청돼 성별 영향평가 이해와 실습, 성인지 예산제도와 정책 이해, 선진국 여성정책 등을 중심으로 강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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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영향평가는 정책 입안, 집행, 평가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특성과 성별 요구, 사회·경제적 차이의 원인을 분석·평가 등을 통해 양성 평등 정책을 개발, 집행되도록 도와주는 제도다.
성 인지 예산제도는 예산 편성과 집행 과정에서 남녀에게 미치는 효과를 고려해 남녀 차별 없이 평등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남성과 여성의 동등한 참여를 보장하고 의도하지 않는 성차별이 초래되지 않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무원들이 성인지 예산제도를 이해하고 각종 정책수립과 예산편성이 양성평등 방향에서 기획·수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