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여성합창단(단장 김종숙) 제5회 정기 연주회가 12월 1일 저녁 7시30분 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300여명이 관람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 됐다.
고성군여성합창단은 최병식 지휘자의 섬세하고 경쾌한 지휘아래 단원 28명이 무대에 올라 맑고 깊은 선율로 12월의 첫 날 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존 레빗(John Leavitt)의 기리에(Kyrie) 곡을 시작으로 성가곡, 우리가곡, 대중가요, 동요, CM송 등 폭 넓은 장르로 각계각층 관객들을 마음을 사로잡았다.
고성군여성합창단의 두 무대가 펼쳐진 뒤 초청공연 재즈 통기타 연주는 관객의 흥을 돋우며 박수갈채를 받았고 합창단의 대중가요를 담은 3막 공연이 이어졌다.
네 번째 무대에서는 1977년 창단이후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마산제일여고합창단(지휘자 임성길)이 우리 가곡 산유화 외 4곡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그리고 마지막 무대에서는 송년 음악회를 연상하게 하는 성탄가 등이 이어져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음을 미리 맛보게 했다.
김종숙 단장은 “내년 한 해 동안 군민과 함께 할 합창단 운영계획과 연주계획을 알차게 마련해 새로운 음악 세상을 열 각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