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경찰서, 휴업중인 조선소에서 케이블전선 훔친 절도범 2명 검거
고성경찰서(서장 박재구)에서는 15일 오후, 고성군 삼산면에 있는 휴업중인 C씨 소유의 한 조선소에 침입해 케이블 전선을 절단해 훔친 피의자 S씨(42세. 거제), K씨(42세. 거제) 등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 피의자들은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잠진 출입문을 부수고 조선소 안으로 들어가 절단기와 스패너를 이용해 변전소 분전함에 설치돼 있는 지름 4센티미터 규격의 전선 케이블 30여 미터 시가 약 200만원 상당을 잘라 훔쳐 달아나려던 것을 잠복중인 강력2팀 형사들이 현장에서 발견해 검거했다.
고성경찰서 강력팀은 피해자 C씨로부터 ‘전선이 없어지는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피해 장소 주변을 잠복근무 하던 중 전선을 절단하고 있는 피의자들을 현장에서 검거해 피의자들을 상대로 유사한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한편, 조사가 완료되는 데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