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향교는 지난 26일 오전, 향교 대성전에서 유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향제례를 엄숙하게 거행했다.
문도한 고성향교 전교가 초헌관을, 정용규 유림이 아헌관을 맡고, 백군흠 유림이 종헌관을, 김행원 유림이 집례를, 정명갑 유림이 대축을 맡아 제례를 올렸다.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로 나눠 올리는 석전대제는 공자의 仁사상을 이어오면서 중국의 선인과 우리나라 현인 총25인을 모시고 지내는 제례의식이다.
문도한 전교는 “춘향제례를 통해 공자의 높은 학문과 가르침을 기리는 한편 선비정신 함양을 통한 도덕과 사회질서를 세우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