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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일의 기반 조성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민주평화통일 고성군협의회가 15기 3차 정기회의를 갖고 지역 통일여론에 대한 토론을 이어갔다.

 

29일 오후,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는 민주평화통일 고성군협의회 김수일 회장과 이학렬 군수, 박태훈 의장 등 30여명의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가 열렸다.

 

민주평화통일 자문회 김수일 고성군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은 것이라도 뭉치고 힘을 합치는 것이 통일의 밑거름이라며 자문위원들에게 통일 관련 모임과 행사에 많이 참석해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통일의지를 보여주기를 당부했다.

이학렬 군수와 박태훈 의장도 인사말을 통해 북한의 3대 세습과 탈북자 강제북송 등 북한의 실태를 거론하며 오늘의 자리가 통일기반 조성에 이바지 하는 좋은 회의가 되기를 바랐다.

이어 2부 본회의에서는 김정일 이후 남북관계와 대북정책 추진방향을 비롯해 핵 안보 정상회의 개최 의의와 민주평통의 과제를 주제로 통일의견을 수렴했다.

민주평화통일 고성군협의회는 2012년 주요사업으로 강원도 통일안보 유적지 견학을 통해 통일안보 교육을 실시하고 군민을 위한 통일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며 또한 고성군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통일 골든벨을 개최하고 우수학생을 선발해 하반기 경남도대회에 출전시킬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민주평화통일 고성군협의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부회장으로 고성군의회 박기선 의원을 새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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