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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고, 청소년 성(性)문화 특강
  • 김미화 기자

― 1, 2학년 대상 전문강사 초빙, 성 정체성 확립에 큰 도움

 

고성학교(교장 정귀화)는 2일 1.2학년을 대상으로 성교육 전문 강사를 초빙, 청소년 성문화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에 나선 성매매 방지교육 이영미 전문 강사는 청소년 사이에서 자칫 왜곡될 수 있는 성지식과및 성문화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날 특강에서 성적발달이 왕성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청소년기에 또래들끼리 주고받는 잘못된 성지식이 인터넷으로 확산돼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만큼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性)가치관 형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성폭력 상황에 따른 대처방법, 성폭력 피해 후 대처 등 실생활에서 있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을 오랜 기간 상담과 강의를 통해 얻은 실질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영미 강사는 평소 자기주장을 분명히 하는 태도와 규칙적인 운동과 체력단련을 통해 힘과 자신감을 기르고 호신술을 익히는 것도 예방책의 하나지만 무엇보다 상대방을 동등한 인격체로 존중하는 마음가짐이라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꼭 필요하지만 제대로 알지 못했던 성에 관한 지식과 태도를 재미있고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는 반응이었다.

 

학교 보건담당 교사는“청소년기에 성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은 만큼 이 같은 시간을 통해 올바른 성에 대한 지식과 문화를 제대로 익혀 아름다운 청소년기를 밝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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