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에서는 효율적인 식품 안전 관리 체계로 인정받고 있는 HACCP을 축산분야에 도입하고자 사육단계 HACCP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5일 오후, 농업기술센터자치대학에서는 사육농가 경영주를 대상으로 사육단계 HACCP 및 무항생제 인증 기반조성을 위한 농장맞춤형 컨설팅 1차 교육이 열렸다.

이번 교육은 합천친환경농산물 86곳 등 2008년부터 현재까지 사육단계 HACCP 농장컨설팅과 친환경농산물 인증심사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병균 강사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HACCP지정 과정과 진행계획을 안내하고 타 시군의 인증사례를 분석하며 HACCP적용에 필요한 이론과 전문적인 내용을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HACCP은 소비자가 식품을 섭취하기 전까지 각각의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해한 요소에 대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과학적인 위생관리체계를 뜻하는 것으로 HACCP을 도입하게 되면 무엇보다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위생관리로 안전성이 충분히 확보된 식품 생산이 가능해지게 된다.

한편, 고성군은 HACCP 지정농가로 인증 받기 위해 4월 26일 2차교육을 실시하는 등 앞으로 필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9월경 까지 농장개별방문과 서류 제출 등 심사준비를 끝낸 뒤, HACCP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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