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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고성군 행정에서 실시하던 가축 방제가 고성축산업협동조합으로 이관돼 앞으로 군 행정과 축협이 함께하는 보다 철저한 가축방제가 이뤄질 전망이다.

고성축산업협동조합은 26일 오전, 고성가축전자경매시장에서 이학렬 군수와 박태훈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농협지부장 등 농축협 관계자를 포함한 축산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공동방제단 발대식 및 방역 결의대회’를 갖고 가축방역에 대한 책임완수를 결의했다.

 

 

대회사를 한 최규범 고성축협장은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광우병으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판매에 제동이 걸리면서 한우농가에는 깜짝 반등이 있겠지만 FTA체결 등으로 전체적인 흐름은 여전히 낙관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이럴 때 일수록 방역과 위생을 철저히 하자고 당부했다.

 

이학렬 군수와 박태훈 의장도 축협과 행정이 공동으로 방역한다는 의식을 갖고 방역업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방역단 발대식을 격려했다.

 

 

 

고성축협은 지난 2011년까지 고성군에서 자체 실시하던 공동방제단 운영을 위탁받아 7개 공동방제단을 편성하고 소규모 축산농가 2,300호에 대해 연간 15회 소독하게 된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서는 고성축협 김태주 전무로부터 방역단 결성에 대한 경과보고를 들은 뒤, 가축방역 책임완수 결의문 낭독과 방역단의 살포 시범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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