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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고성읍 샤넬웨딩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다문화가족과 결연친정어머니를 비롯해 여성단체협의회 회원과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지원사업 홍보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개회식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여성단체협의회 박영숙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다문화가족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박영숙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장

이학렬 군수와 김창호 부군수도 행복한 다문화가정을 기원하며 더불어 사는 고성 만들기에 군민 모두가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결혼이민자 여성과 친정어머니를 맺은 최현숙, 최인숙 결연친정어머니에게 공로상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근무하는 신미자 씨에게 직원표창을 수여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뤄 우리사회의 일원으로써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결혼이주여성 8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해외가족 초청사업을 통해 친정가족을 한국에서 만난 베트남에서 온 도티녹넌 이주여성으로부터 부모님과 함께 한 소중한 추억을 들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개회식이 끝난 뒤, 2부 어울마당 행사에서는 다문화여성들이 합창으로 노래솜씨를 뽐냈으며 장기자랑과 게임을 함께 즐기면서 깊은 정을 나누는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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