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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고성군청 대회의실에서는 공직자와 사회단체 임직원을 비롯해 많은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대학교 이상돈 교수를 초청한 특별강연이 개최됐다.

먼저 이학렬 고성군수가 직접 이상돈 교수 이력을 소개하며 대통령의 덕목과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이상돈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가장 성공했다고 생각하는 대통령과 배울 점이 많은 대통령으로 미국의 트루먼 대통령과 레이건 대통령을 꼽으면서 그들이 대통령 재임시절 보여준 겸손과 존중의 리더십에 대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두 대통령은 모두 자신보다 훌륭한 사람을 장관으로 기용해 주변사람들의 의견과 결정을 존중하는 한편 오만하거나 명령하지 않고 국민과의 소통에 주력했다고 말하면서 성공한 대통령의 특징을 이야기했다.

또한, 대통령이 인사권을 간섭하거나 언론에 과잉반응을 보이면 그 나라는 망한다는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다가오는 대선에서 트루먼과 레이건 대통령을 닮은 인물을 뽑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상돈 교수는 부산 출생으로 중앙일보 논설위원과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을 역임했으며 사람을 만나다 시대를 만나다, 조용한 혁명 등 다수의 저서를 출판하고 현재 중앙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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