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가을 열리는 고성군민들의 가장 큰 축제인 군민의 날 기념행사를 앞두고 일정을 협의하기 위해 군민의 날 기념행사 추진위원회가 열렸다.

13일 오전,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추진위원회 위원 위촉과 제36회 소가야문화제 와 제43회 군민체육대회 개최 일정에 대한 심의의결이 있었다.

먼저 소가야문화보존 박충웅 회장이 위원들을 대표해 이학렬 군수로부터 위촉장을 전달받은 뒤, 군민의 날 일정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매년 10월 1일을 기준으로 열린 군민의 날 행사는 올해 추석연휴와 개천절 연휴가 겹치면서 공무원과 직장인을 비롯해 학생들의 참여율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하고 군 행정에서는 절충안을 내놓았다.

위원들은 바쁜 농번기 시기와 추석연휴 등을 고려해 보다 많은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는 등 여러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올해는 10월 3일 개천절 날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월 4일 개회식에 이어 소가야문화제와 군민체육대회를 열고 5일, 폐회식을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학렬 고성군수는 올해에도 군민들과 힘을 모아 좋은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추진위원회에서 남은 기간 동안 마음을 모아 차질없이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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