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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이 발발한지 62주년을 맞이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참전용사들을 위로하는 기념행사가 열렸다.

고성군 재향군인회와 6.25전쟁 참전용사들과 그 가족들을 비롯해 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오전 고성군실내체육관에서 6.25전쟁 제62주년 기념 군민행사가 개최됐다.

▲ 이호열 재향군인회장

이날 행사에서는 기념식에 앞서 안보강의가 있었으며 애국정신 선양에 공이 큰 유공자에 대한 표창패 수여와 대회사, 격려사,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고성군 재향군인회 이호열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민족의 최대 비극인 6.25전쟁의 흔적은 점점 사라지고 있지만 젊은 사람들은 전쟁에 대해 알지도 못하고 알려고 하지도 않는 것이 현실이라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의 희생정신을 영원히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학렬 군수 또한 격려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에 모인 것은 62년 전 그날의 아픔을 잊지 않기 위해서라며 참전용사들에게 나라를 지켜주신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6.25참전 국가유공자 김순명 고성군지회장의 6.25전쟁 회고사를 낭독하고 재향군인회 여성합창단과 함께 6.25노래를 제창했다.

끝으로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과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만세삼창을 외치며 기념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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