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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회 여성주간을 맞아 여성들의 발전과 단합을 도모하고 양성평등의 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고성군 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여성주간 기념행사가 `여성이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는 평등한 사회`라는 주제로 4일 오후, 고성군 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1부 행사에는 식전문화행사로 고성군여성합창단과 고성문화원 무용팀의 한량무 공연이 이어졌으며 철성중학교 학생들의 멋진 난타공연으로 여성주간 행사의 막이 올랐다.

2부 기념식에서는 여성주간을 축하하기 위해 조현명 부군수와 박태훈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여성지도자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읍 적십자봉사회 박명순 외 20명에 대해 군수 표창이 있었습니다.

박영숙 여성단체협의회장은 기념사에서 나라의 경제와 미래 발전을 위해 여성의 사회참여는 이제 필수조건이 됐다며 여성이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를 모두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습니다.

이어진 3부 행사에는 `아줌마는 나라의 기둥` 대표 김용숙 강사를 초청한 제4회 고성아카데미가 함께 열려 `남편 기 살리기` 라는 주제로 21세기 아줌마가 갖춰야 할 경쟁력에 대한 특강을 펼쳐 여성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부대행사로 한자녀 더갖기 운동연합 고성군지부가 운영한 `출산 장려 홍보관`과 다문화사회 홍보관` 등이 운영됐으며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14개 단체에서 쌀과 현금 기탁해 운영된 `기부와 나눔 장터`에서는 이웃돕기성금을 마련하기 위한 떡 판매가 이뤄져 참석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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