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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군, 일본뇌염 경보 발령에 따른 방역활동 강화
  • 강기웅 기자2012-07-24 오후 2:09:01

23일부터 방역소독 방식 연무소독에서 연막소독으로 전환실시

 

고성군보건소(소장 정석철)는 지난 7월 19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여름철 일본뇌염 감염 주의를 당부하고 방역활동 강화에 나섰다.

 

이에 군에서는 7월 23일부터 방역소독 방식을 연무소독에서 확산효과가 뛰어난 연막소독으로 전환하고, 모기밀도가 높은 축사주변, 하수구, 쓰레기장, 수풀지역 등 방역취약지역과 면지역에 대해 연막소독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일반 주민들에게도 방역장비를 대여하고 방역약품을 무상공급 하는 등 주민들이 방역에 직접참여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언론매체를 통한 주민 홍보활동도 강화한다.

 

일본뇌염은 주로 면역력이 낮은 3~15세의 소아들에게 발병 확률이 높은 질환으로 증상은 갑작스런 고열과 두통, 구토, 복통, 현기증을 일으키는 급성중추신경계질환으로 예방을 위해서는 생후 12개월 ~ 만12세 아동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하며, 9월까지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해 집에서는 방충망을 사용할 것과, 야외 활동 시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방역소독 시 연막소독은 약품과 등유를 희석해 사용하기 때문에 벌이나 누에 등에 치명적일 수도 있어 양봉, 양잠 농가 등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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