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후 현장기술지원이 필요한 농가에는 현지방문을 통한 전문컨설팅까지

고성군(군수 이학렬)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하 축산원)은 오늘(25일) 고성군농업기술센터 농민교육관에서 관내 한우농가 50명을 대상으로 ‘축산농가 맞춤형컨설팅’을 실시했다.

최근 한우시세 하락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컨설팅은 사전 기술수요조사를 통해 분야별로 최고전문가로 구성된 팀이 경영, 개량 및 번식, 사양관리, 초지사료, 축산환경, 가축질병 분야에 대해 맞춤형컨설팅을 진행해 지역 축산농가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컨설팅에 참석한 박재곤 한우협회 고성군지부장은 “최근 한우가격 급락에 따른 경영구조개선을 위해 기술적으로 개선할 점에 대한 컨설팅을 받게 돼 관내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한우농가를 대신해 축산원과 농업기술센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맞춤형컨설팅으로 축산물 수입증가, 사료비 상승,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악성가축전염병의 빈번한 발생, 공급과 수요 불균형에 따른 축산물가격 급변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희망과 용기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컨설팅과 연계해 차후 현장기술지원이 필요한 농가는 현지방문을 통한 전문컨설팅으로 농가의 당면한 애로기술을 해결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