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서류, 2단계 면접 통해 최종 발표

단일학급 편성관리, 다양한 장학혜택 등 보장

기숙형 자율학교인 고성고등학교(교장 정귀화)는 올해부터 ‘자기주도 학습전형’으로 28명(신입생의 20%)의 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고성고는 지원자의 발전가능성과 잠재력을 주된 항목으로 평가하는 이번 자기주도 학습전형을 통해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수월성 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24일 고성고등학교에 따르면 자기주도 학습전형으로 지원하는 중 3학생들은 ‘자기개발 계획서’, ‘학교생활기록부’, ‘교사 추천서’ 3가지 서류로 1단계에서 1.5배수를, 2단계 면접을 통해 최종 결정하게 된다.

자기주도 학습전형이란 크게 자기주도 학습영역과 인성영역으로 구분된다. 자기주도 학습영역은 지원동기와 학습과정, 진로계획, 독서활동에 대한 내용이며 인성영역은 중학교 재학당시 봉사활동, 체험활동, 동아리 활동 등을 배려, 나눔, 협력, 갈등관리, 관계지향성, 규칙준수 등의 관점에서 기술하도록 돼 있다.

인성영역을 독립항목으로 둔 것은 학생들을 평가할 때 지원자의 태도와 가치관 등 핵심인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학교 측은 밝히고 있다.

고성고는 이 전형으로 지원하는 학생의 경우 일반계 나머지 80%에 비해 10여일 정도 앞당긴 12월5일(수)부터 3일간 원서를 접수하며, 불합격자는 일반전형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합격생들의 경우 별도의 자기주도 학습반으로 편성, 특별관리 할 뿐 아니라 재학 중 다양한 장학혜택까지 보장하고 있다.

한편, 고성고는 원서접수에 앞서 오는 10월 말 학부모· 학생들을 초청해 입시설명회를 열고 자세한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며 서류작성을 포함해 구체적인 내용은 학교 홈페이지나 전화 상담으로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