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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전교에 이재호, 신임 유도회장에 구판옥씨, 신임 여성회장에 최옥희씨.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오늘, 고성향교 명륜당에서는 유림과 관내 기관단체 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향교 전교와 유도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고성향교 관계자에 따르면, 문도한 전교에 이어 이재호 씨가 신임 전교에 취임하고, 신임 유도회장에는 이상교씨에 이어 구판옥씨가, 또 신임 여성 유도회장에는 최옥희씨가 유도회원을 대표하게 돼 앞으로 3년간 유학의 가르침을 알리게 된다.

 

 

행사에 참여한 각급 단체장들은 요즘같이 흉포한 범죄들이 횡행하는 때에 인성교육과 함께 유교적 전통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중시된다며 지역민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을 모으고 관련 기관들이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 여성의 사회참여가 날로 확대되고 있는 오늘날의 세태를 반영한 여성 유도회장의 취임을 계기로 남녀노소 누구나 향교를 통해 우리 것을 더 소중하게 여길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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