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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고, 성폭력 등 학교범죄예방 특강 열어
  • 김미화 기자2012-09-07 오전 9:04:42

▲ 강보석 경사
최근 어린학생들을 상대로 한 성폭력 사건이 전국적으로 빈번하게 일고 있는 가운데 고성지역 한 고등학교가 성폭력예방과 학교범죄예방 특강을 열어 관심을 끌었다.

 

4일 오후 고성고등학교(교장 정귀화)는 교내 다목적실에서 1, 2학년을 대상으로 고성경찰서의 협조를 얻어 청소년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성폭력과 학교범죄예방을 위한 특강을 열었다.

 

강보석 경사이날 강연에 나선 고성경찰서 강보석 경사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성관련 내용을 포함해 학교범죄예방 교육을 한다는 것이 조심스럽고 민감한 문제라며, 재미있는 퀴즈형식과 사례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청소년들이 학교와 일상생활 속에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성폭력 피해와 관련해 평소 자신의 주장을 상대방에게 뚜렷하게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 뒤, “만 13세 이하일 경우 어떤 합의하에 성관계를 맺었어도 성폭력에 해당한다.”고 강력히 말했다.

 

또 장난삼아 타 학생의 속옷을 촬영하더라고 법적 처벌을 면치 못한다며 학교폭력과 마찬가지로 ‘그냥 재미삼아’일삼는 행동에 엄청난 처벌이 뒤따른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보석 경사는 끝으로, 학생 아르바이트 불가업종을 설명하는 등 실내 도난과 기숙사내 폭력과 같은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와 관련해 학교에서 숨기고 감추는 것보다 청소년들의 정확한 법적 처벌에 대한 개념이 정립될 때 건전한 학교문화도 정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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