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볕에 영그는 고성군 벼 학습포장
농촌지도자고성군연합회(회장 제명호)는 지난 7일, 농촌진흥청 벼맥류 현장 명예연구관 허주씨 지도로 송정생명환경단지에서 유기농 벼 포장 품종별 작황에 대한 현장 진도평가를 실시했다.
이날 평가는 하학열 도의원, 고성군농업기술센터 최양호 소장, 생명환경쌀연구회(회장 김우식), 쌀전업농고성군연합회(회장 김상준)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기농 벼포장 신육성 5품종(아라미, 새일미, 대보, 신백, 청옥찰)과 시교작 벼 4품종(HR 3품종, VR 1품종)에 대해 이뤄졌다.
이앙시기, 작황숙색, 벼알달림, 등숙률, 간장병해충, 온난화 기후 적합여부 등을 고려한 결과 유기농 벼포장 신육성 품목으로 아리미 1순위, 새일미 2순위, 대보가 3순위로 평가됐으며, 시교작으로 HR 1번, 3번이 선정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유기농 신육성 우수품종은 추수 후 수량, 숙성, 식미, 완전미비률, 단백질함량 등을 추가 검증해 연말 자율교환 또는 증식 파급토록 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생명환경농업연구회 김우식 회장은 “올해 생명환경농업 벼생육은 물바구미 피해가 다소 있었으나, 적기 방제에 역점을 둔 결과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고, 전반적으로 유래 없이 생육이 좋고 분얼이 양호해 후기 관리가 잘돼 풍년농사, 제값 받는 농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