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이학렬)은 지난 14일 저녁 8시부터 학교일대와 학원가 주변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청소년 흡연음주 예방 캠페인과 청소년 유해업소 단속을 실시했다.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교육복지과, 문화관광체육과, 고성읍사무소, 1388청소년지원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원들과 청소년동반자 등 3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 흡연․음주예방을 위한 연중 캠페인의 일환으로 수학능력시험일(11월 8일) 이후 수험생이 시험에 대한 해방감과 자유 분위기에 도취돼 음주로 인한 안전사고와 청소년의 흡연 예방을 위해 고성읍사무소를 중심으로 4개 권역을 나누어 학교와 학원가 주변 청소년유해업소를 중심으로 청소년 음주․흡연․학교폭력 예방홍보활동과 유해업소단속, 청소년 선도․계도 활동을 벌였다.
특히, 청소년들의 출입이 많은 노래연습장, PC방, 오락실 등을 중심으로 오후 10시 이후 청소년 출입시간 제한 사항을 안내하고, 편의점 등 휴게음식점을 대상으로 청소년 유해 약물인 주류와 담배 판매 금지를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아울러, 청소년들이 어려움에 처했거나, 여러 가지 문제로 도움이 필요할 때 24시간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청소년 전화 1388와 고성군상담복지센터 홍보에도 주력했다.
고성군은 1388청소년지원단 등 민간단체 회원들과 함께 분기별 1회 이상 민․관 합동으로 청소년 유해업소 단속과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관내 아동․청소년에 대한 보호 와선도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학교폭력 등 청소년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 활동을 벌여, 청소년 문제 예방과 근절에 관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하는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