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이학렬)은 2012년 12월 31일 부로 ‘고성군 무료 웹메일 서비스(http://mail.gsmail.kr)'를 종료한다.

지난 2001년 인터넷 붐이 막 일어났던 시기에, 고성군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리고 국민에게 양질의 웹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오픈한지 11년만이다.

군 관계자는 "그 동안 급변하는 정보기술(IT) 환경변화 속에서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지만 인터넷 대형 포털사이트(Daum, Naver 등)의 상용 웹메일 서비스 수준에 익숙해진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추기에는 만족도, 이용률 대비 비용 등 관리상 한계로 더 이상 서비스를 유지하기는 어렵다는 결정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2013년 1월 1일부터는 무료 웹메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으므로 이용자들은 필요한 이메일자료를 개인 PC로 백업받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한다.

고성군은 오랜 기간 제공해 온 서비스인 만큼 기존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위해 웹메일 로그인 화면과 군 홈페이지에 팝업창 공지, 전체 가입회원을 대상으로 서비스 종료 안내메일 발송 등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전체 가입회원의 개인정보가 침해되지 않도록 서비스 종료일까지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종료 이후에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지체 없이 완전 파기하는 등 개인정보 관리에 만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