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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종합운동장에서는 고성군지부와 고성군축구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하는 『전국 근로자 한마음 축구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개회식에 조현명 부군수와 권오남 아시아교류협회장을 비롯해 하학열 아시아교류협회고성군지부장, 황대열 의원과 시민 700여명 등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조현명 부군수와 하학열 아시아교류협회 고성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국적 근로자가 함께 참여하는 만큼 축구가 가지는 화합과 협력의 가치를 더욱 빛낼 수 있는 대회가 되기를 당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 시․도별 직장에서 엄선된 24개팀 700명이 참가하여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소속 직장의 명예를 위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친 결과 삼성중공업 팀이 우승을 차지하고 (주)효성 팀이 준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공동 3위에는 광원테크(주)와 (주)대성 팀이, 최다득점상은 삼성중공업 최영민 선수, 최우수선수상은 삼성중공업 박치언 선수, 감독상은 삼성중공업 박동기 감독, 심판상은 경남축구협회 고영석 심판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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