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쩍 차가워진 날씨로 이웃사랑이 절실해지는 요즘, 작은 정성이라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기 위한 <희망 2013 나눔 캠페인> 순회모금 행사가 21일 경상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로 고성군에서 펼쳐졌다.
오전 10시 30분부터 두시간 반에 걸쳐 고성읍사무소 앞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관내 각 기관․사회단체와 기업체 등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서로의 가슴에 사랑의 열매를 달아주는 등 따스한 정을 나누는 한편, 14개 읍면과 고성읍내 소규모 가게에서도 그동안 모금한 저금통을 내어주며 주민들의 사랑을 전달했다.
이번 가두모금을 통해 모아진 성금은 전액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된 후 고성군에 다시 분배돼 어려운 계층의 복지향상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경기침체에도 군민들의 이웃 사랑하는 마음은 계속되고 있다”며, “이런 마음들이 고성군을 결속력 강한 지역이 되도록 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