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회 운영, 검사받기를 원하는 임산부 누구나 무료 검사 가능
고성군에서는 산부인과가 없어 불편을 겪어 온 임산부들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 산부인과’ 진료를 운영하고 있다.
고성군은 산부인과가 없어 산전 진찰을 받기 위해 인근 통영, 진주, 창원 등으로 가는 임산부들의 원정 진료 불편을 해소하고 건강한 출산을 돕는 산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월 2회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부와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산부인과전문의와 간호사, 임상병리사, 행정요원 등으로 진료반을 구성해 산전 진찰과 각종검사, 태아기형검사를 비롯해 초음파검사 등 임신주기에 따라 필요한 진찰과 검사를 실시하며 검사 받기를 원하는 임신부들은 고성군보건소에 신청하면 누구든지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2008년 시작한 찾아가는 이동산부인과는 지난 한 해 동안 모두 25회 운영해 616명을 무료 진료했으며, 원정 진료에서 오는 시간적 경제적 불편 해소로 약 5천여만 원의 의료비 절감에 기여하는 등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임신부들의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해 실시하는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비롯해 영양플러스사업, 철분제 공급, 모유수유교실, 숲 태교 교실 등 다양한 출산장려 사업을 펼쳐 출산 의료서비스 제공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보건소(670-409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