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산부를 비롯한 가임·비가임 여성 대상
- 진료 횟수 늘리고 면지역 순회 진료 제공
고성군(군수 최평호)이 산부인과가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 관내 임산부를 비롯한 가임·비가임 여성의 건강 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시행하는 "찾아가는 산부인과" 진료 대상은 임산부는 물론 가임 여성에서 비가임 여성까지 확대 운영되고 진료 횟수도 늘어나고`` 거리가 먼 면지역 여성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면지역에도 순회 진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고성군에 주소를 둔 임산부를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매월 격주(목요일)로 고성군 보건소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산부인과 전문의와 간호사`` 병리사 등 5명으로 구성된 진료팀이 임산부 산전 기본검사와 초음파 검사`` 선천성 기형아 검사`` 임신성 당뇨검사`` 임신말기검사 등 임산부의 임신 주기에 맞춘 검사들을 무료로 실시한다.
가임·비가임 여성을 위한 건강 검진은 군 보건소에서 매월 1회`` 면 지역에서 반기별로 1회씩 운영하며`` 가임여성의 임신 전`` 후 건강검진은 물론`` 비가임 여성의 자궁경부암`` 난소암`` 유방촬영 및 흉부검사`` 호르몬검사`` 골밀도 검사`` 비타민D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과 관련한 자세한 일정은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관리담당(055-670-4035)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경남도의 의료사각지대 지원시책에 따라 실시되는 이번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예년에 비해 대상과 진료폭이 늘었다”며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을 통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임산부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 보건소는 인구 증가를 위한 출산 장려정책의 하나로 보건소에 임산부 등록을 하면 임신 주기에 따라 엽산제와 철분제`` 영양제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