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보건소 등 보건기관에서도 언제든지 검진 가능
고성군 보건소(소장 정석철)는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해 관내 경로당 70여 곳을 방문해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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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보건소에 따르면, 치매검진과 치료관리비 지원을 위해 사업비 7천 9백만원을 확보하고, ‘찾아가는 경로당 치매 무료검진’시 검진을 받지 못했을 경우 관내 보건소 등 보건기관에서 언제든지 검진가능 토록 했다.
치매검진은 선별검진(MMSE-KC)을 통해 인지저하로 판정된 자를 거점병원인 고성성심병원에 의뢰해 전문의 진단과 두부 CT촬영 등 감별검사를 실시하게 되며, 이 모든 검진을 무료로 하게 된다.
또한 치매로 진단 받은 전국소득기준 100% 이내인 자는 치료약을 복용할 경우 치료관리비를 월3만원(연36만원)이내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신청은 본인이나 가족이 보건소를 방문해 구비서류 등 담당 공무원의 확인과 등록으로 신청한 당월부터 지원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 보건소 치매상담센터(☎055-670-4056)로 하면 된다.
한편, 고성군 60세이상 노인 인구수에 대한 치매유병율은 9.1%로 약 1,580여명이 치매를 앓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군 보건소에서는 치매조기검진 사업을 통해 치매노인 820명을 등록․관리하고 있어, 지난 한 해 동안 관내 노인 4,300여명에게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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