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남산공원에서 ‘숲 태교 교실’ 운영
고성군보건소는 2일, 남산공원에서 임신부 20명을 대상으로 『2013년 생명의시작 숲 태교교실』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본 프로그램은 임신부들의 심신안정과 스트레스 해소, 우울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아기출산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숲 태교 교실은’ 약 2시간 30분에 걸쳐 숲에서 자연과의 교감으로 명상음악 듣기, 태어날 아기를 생각하며 만드는 애기용품 만들기, 임산부에게 유용한 건강 체조 배우기, 태아에게 쓰는 편지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고성읍 동외리에 거주하는 천다영 임신부는 “남산공원 벚 꽃비 속에서 태어날 애기에게 편지를 쓰고 읽으면서 태아와 공감하는 시간이 너무나 감동적이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며 이런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준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숲 태교교실’은 관내 남산과 갈모봉에서 오는 7월까지 3회를 더 진행할 계획이라며, 참여를 희망하는 임신부는 언제든지 보건소 건강관리담당으로 신청 후 참여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