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보건소(소장 정석철)는 관내임신부들의 심신안정과 스트레스 해소, 우울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아기출산을 돕기 위해 4월2일(화) 남산공원에서 임신부 26명을 대상으로 『2013년 생명의 시작 숲 태교교실』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고성읍 갈모봉 산림욕장에서 진행된 숲 태교 교실은 약 2시간 30분에 걸쳐 자연 속에서 특히 봄 햇살, 편백나무아래 바람과 태아, 엄마가 속한 작은 공동체가 울이 돼 ▲명상의 시간 ▲태아와 교감나누기 ▲아기발싸개(천연염색) ▲태교 덕남 나누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 임산부들의 소개가 있은 뒤, 첫 시간으로 태아의 심장성숙도를 증가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자연음향과 청각이 발달하는 시기인 (임신4개월) 임산부를 위한 피아노연주곡으로 숲과 함께 어우러진 ‘명상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지난 시간 아기손싸개 만들기에 이어 아기발싸개를 만드는 시간으로 참가자들은 태어날 애기를 생각하며 한땀 한땀 바느질로 애기용품을 만들며, 완성된 작품들로 스스로 신기해하며 만족했다. 이어 임산부를 위한 체조와 스트레칭으로 몸의 근육을 풀어주는 등 산책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느꼈다고 체험자들은 말했다.
이날 마지막 시간에는 태어날 아기에게 편지 쓰기를 통해 태아와 엄마가 정서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많은 호응을 받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임신부의 우울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아기 출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내 ‘남산’과 ‘갈모봉’을 활용해 ‘숲 태교교실’을 3회를 더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참여를 희망하는 임신부는 고성군보건소에 언제든지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다음 숲 태교교실은 6월4일(화) 남산에서 진행된다. 차편이 없는 자는 담당자 연락처는 055)670-403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