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중국수광국제채소박람회 방문 및 수광시와 우호교류 의향서 체결
고성군(군수 이학렬)은 수광시 초청으로 오는 4월 21일부터 26일까지 5박 6일간 일정으로 중국 산동성(청도시, 수광시)을 방문한다.
이학렬 군수를 단장으로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심비디움 수출농단 대표와 지역 농협장 등 17명으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은 산동성 수광시에서 개최되는 제14회 수광 국제 채소과학기술박람회를 참석하고, 우리군 농축산물의 해외 수출 교두보 구축을 위해 고성군과 수광시와의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한다.
또한, 고성군 농산물(과채류) 수출 상담과 한·중 FTA체결에 대비한 우리 농산물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에, 방문단은 도착 당일부터 중국 최대의 채소산지인 산동성내 수광시와 청도시 주요 농업시설과 농산물 가공유통센터 등을 방문해 중국농업의 생산, 가공, 유통전반에 걸친 실태를 파악하고 성공사례 등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며, 대한민국 청도 총영사관을 방문해 산동성 현황과 한·중 FTA추진현황 그리고 고성농산물 수출가능 여부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특히, 4월 22일 저녁에는 고성군-수광시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하고 한·중 FTA체결에 대비한 상호간 필요한 정보교환과 공동관심사 등 협력추진으로 경제적 상호보완성과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23일에는 “제14회 수광 국제 채소과학기술박람회”를 관람한다.
또한, 24일 저녁에는 유기농 농산물을 중국 내수시장에 판매하는 청도 올가푸드 회장을 비롯한 중국 산동성내 한국농식품 수입업체와의 간담회를 가지고 고성군 대표 신선농산물과 가공식품 소개와 중국내 수출가능여부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한편, 고성군은 이번 방문에 앞서 지난 4월 17일 고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실에서 방문단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하고 중국방문일정과 주의사항 안내 등 방문에 앞선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에는 고성군민과 농업인을 대표해 고성군 의회의원과 농협장 등이 고성군의 중국내 수출시장개척과 국제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전액 자부담으로 함께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