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경찰서는 최근 대통령의 외국 순방길에 동행한 청와대 대변인이 주미한국 대사관 인턴 직원을 성추행하고 본국으로 내빼면서 전세계적 웃음거리가 돼 나라 국격을 한 순간에 추락시킨 일대 사건에 대해 그 심각성을 자각하고, 공직자의 바른 품성과 관련해 자체적으로 성희롱예방 교육을 갖고 아래에서부터 모범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번 교육은 5월 20일, 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경찰서 간부와 경찰관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대 사회악 근절 주요추진 사항에 대한 현황을 듣는데 이어 품격 있는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고성가족상담소 김종분 소장을 초청해 가정폭력과 성폭력,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사례위주의 강의가 실시됐다.